'열정 만수르' 유노윤호 "넘치는 열정에 직업군인 제안 받았다"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0.07.0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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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동방신기 유노윤호. 2020.1.10/뉴스1(인천공항=뉴스1) 동방신기 유노윤호. 2020.1.10/뉴스1


언제나 넘치는 열정으로 '열정 만수르'라는 별명을 가진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미우새'에 출연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유노윤호가 등장해 자신의 열정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노윤호의 등장에 '미우새' 어머니들은 "우리 아들, 딸 친구가 왔다"라며 반가워했다. 유노윤호는 홍진영, 김희철, 김종국과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며 "아는 어머니들이 계시니까 더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열정이) 여러 번 꿈틀댈 것 같아 박수 한 번 치고 시작해보겠다"고 말하며 출연진들에게도 열정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MC 서장훈은 "유노윤호는 명언으로 유명하지 않나"라며 그의 열정 관련 명언을 읊었다. 서장훈은 "사람 몸에 가장 안 좋은 해충은 대충이다" "슬럼프가 온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 인생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금' 3개는 황금 소금 지금이다" 등의 명언을 소개했다.

신동엽이 명언을 들은 후 "어머니들이 좀 지쳐보인다"는 말을 하자 유노윤호는 "그럼 파이팅하도록 악수 한 번 하겠다"라며 어머니들에게 돌아가며 악수를 했다. 또 신동엽이 "열정 만수르 이미지가 피곤하지 않나"라고 묻자 유노윤호는 "사람이니 피곤함을 느끼는건 당연하다"라며 "중요한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태도의 차이"라 대답했다.

유노윤호는 집에서 혼자 운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주로 공연이 끝나고 난 후 집에서 멍하게 있다. 그때는 멍 때리기라도 열정적으로 한다.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군에 있을 때 넘치는 열정탓에 직업군인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 하사 부사관직 제의가 들어왔다. 새로운 도전이 좋겠다 생각해 회사에 한 번 얘기해본 적 있다"면서 "넌 가수라고 본분을 잊지 말라고 알려주셔서 다시 본분을 지키게 됐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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