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 "숙소에 남자 데려왔다" 폭로…지민 결국 AOA 탈퇴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0.07.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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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와 신지민./사진=김창현 기자사진 왼쪽부터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와 신지민./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지민(신지민)과 관련한 사생활을 폭로한 가운데, 지민이 그룹 탈퇴와 연예계 활동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AOA 전 멤버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이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왔으며 결국 팀을 탈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지민은 권민아의 집을 찾아와 사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권민아는 향후 이 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민이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올리며 문제는 재점화됐다.


권민아는 "빌었다니요?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갈게요"라며 "어제는 뭐 제가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잖아요"라고 지민의 사과문을 반박했다.

이어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왔냐"며 "본인부터 바른길 가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폭로했다.

또한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 건 알겠다"며 "신지민 언니 복 참 많아 좋겠다. 다 언니 편이야. 언니가 이겼어. 내가 졌어. 결국 내가 졌어"라고도 했다.

그러나 권민아는 해당 글을 삭제했고, 지민이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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