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한다다' 마음 깨달은 이상엽, 이민정 향해 직진…사랑 되찾을까

뉴스1 제공 2020.07.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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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상엽이 이민정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직진'을 시작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에서 윤규진(이상엽 분)은 송나희(이민정 분)를 향해 있는 여전한 자신의 사랑을 깨닫고, 과거에 상처 줬던 일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생각에 잠겨 있던 윤규진은 송나희를 찾아가 술 한 잔 하자고 제안했다. 윤규진은 "뭐 하나만 물어보자. 너 지금 행복하냐. 우리 행복해지고 싶어서 헤어진 거잖아. 지금은 잘 가고 있나 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송나희는 "좋아. 마음도 편하고. 식구들이랑 복작거리는 것도 적응되고. 소소한 재미가 있지"라고 답했다.



자신과 결혼 생활을 할 때보다 훨씬 편안해보이는 송나희의 표정에 윤규진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송나희는 윤규진에게도 행복한지 되물었지만, 그는 답하지 못한 채 돌아섰다. 마음이 복잡해진 윤규진은 지방으로 이직할 결심을 했다.

유보영(손성윤 분)은 윤규진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 그는 앞선 자신의 행동이 과했다며 윤규진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편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자고 제안했다. 윤규진 역시 이 말을 받아들이며 두 사람은 예전으로 돌아갔다.



이후 우연히 윤규진이 지방에 내려가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유보영은 앞서 윤규진이 아팠을 당시 송나희가 집 앞에 두고 간 쪽지를 전하며 "송 선생님 마음에 아직 너 있다.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유보영의 말을 곱씹던 윤규진은 송나희에게 달려갔다. 마침 송나희는 이정록(알렉스 분)과 저녁을 먹으러 가던 상황. 이를 본 윤규진은 "나랑 얘기 좀 해"라며 송나희를 잡았다. 하지만 송나희가 다음에 얘기하자고 하고, 이정록은 윤규진에게서 송나희를 데려가려 했다. 이때 윤규진이 송나희의 손목을 잡으며 세 사람 사이 긴장감이 형성됐다.

윤규진과 송나희는 결혼 생활 내내 깊어진 감정의 골로 인해 이혼에 이르렀지만, 상대방을 향한 감정을 깨끗하게 정리하지 못했다. 특히 윤규진은 송나희와 이정록의 깊어지는 사이를 지켜보면서, 전 아내 송나희를 향한 마음을 깨닫고 직진을 결심한 상황. 이에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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