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이엘리야, 숨길 수 없는 흥부자 면모 '고정 러브콜'(종합)

뉴스1 제공 2020.07.0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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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온앤오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tvN '온앤오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배우 이엘리야가 휴식 시간을 만끽하는 자유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작품을 끝낸 이엘리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엘리야는 "'온'일 때는 인물에 맞춰진다면, '오프'일 때는 자유롭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나도 나를 풀어놓는다"라고 말했다. '오프'일 때 이엘리야는 책 읽기, 필사하기, 일기 쓰기, 노래 부르며 춤추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작품이 끝났을 때마다 가는 곳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기차와 택시를 타고 인적이 드문 시골에 도착했다. 이엘리야는 한적한 길을 걸으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조세호는 "실화입니까?"라며 이엘리야의 흥에 겨운 모습에 놀랐다.

이엘리야가 도착한 곳은 전남 담양의 한 한옥 민박집이었다. 민박 사장 내외는 이엘리야가 익숙한 듯 반갑게 맞이했다. 이엘리야는 한옥 창가에 걸터앉아 노래를 부르며 자연 속 여유를 만끽했다. 심지어 맨발로 본격적인 안무를 선보였고,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춤은 이엘리야의 취미다. 이엘리야는 "안무를 배웠다. 어디 가서 춤춘다는 얘기는 못 하는데 음악이 나오면 흥이 올라온다"고 말했다. 이엘리야는 화면 속 춤을 추는 자신을 보며 부끄러워하다가도 MC들이 춤을 부탁하자 스튜디오에서 이효리의 '텐미닛'에 맞춰 자신감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숙소 주변 산책에 나섰다. 목적지 없이 자연의 소리를 벗 삼아 걸었다. 이때도 음악은 빠지지 않았다. 이엘리야는 7시간 넘게 걸은 적도 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 나무 밑에 떨어진 오디를 보며 블루베리, 산딸기라고 하는 엉뚱한 모습도 있었다.

이엘리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에 데뷔 후 첫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대학 다니다 바로 데뷔해서 생활과 일할 때의 차이가 너무 컸다. 오랜 트레이닝을 받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 나이대 겪는 고민과 삶을 살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1년을 쉬었는데 마침 저곳에 가게 됐다"고 한옥 민박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제작진은 이엘리야가 촬영이 끝나고도 민박집에서 2박 3일간 머무르며 휴식을 제대로 즐겼다고 전했다.

영상이 끝나고 이엘리야는 "민망하기도 하다"고 자신의 일상을 바라본 소감을 밝혔다. 조세호는 "처음엔 물음표였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엘리야는 "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이엘리야가 길거리에서 짐을 내려놓고 춤을 추는 장면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꼽으며 이엘리야의 다음 출연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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