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지민(왼쪽), 권민아 © 뉴스1 DB
4일 오후 권민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빌었다니요?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갈게요"라며 "어제는 뭐 제가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잖아요"란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권민아는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왔어요?"라며 "본인부터 바른 길 가세요,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권민아의 해당 글을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된 상태다.
또한 이날 지민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를 통해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지민은 이 글에서 "어렸을 때 당시의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라며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과 민아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란 사과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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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권민아는 반박글을 올렸고, 이후 삭제했다.
한편 지민은 AOA로 활동 중이며, 권민아는 지난해 5월 그룹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다음은 권민아가 SNS에 올렸다 내린 글 전문.
빌었다니요? 빌엇다니요?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갈게요 어제는 뭐 제가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잖아요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왔어요?
본인부터 바른 길가세요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건 알겠어. 근데 뭐? 들어올때 그 눈빛 나 절대 안잊을께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
제 집에 있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아 신지민 언니 복 참 많다 좋겠다 다 언니 편이야 언니가 이겼어 내가 졌어 결국 내가 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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