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3세로 이날 서울 명문 사립대를 갓 졸업한, 교육자 집안 출신 재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2020.7.4/뉴스1
정 부사장은 오후 3시30분 쯤 신부와 함께 지하주차장을 통해 도착했다. 이어 부친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동생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정선이씨 등이 차례로 도착해 하객을 맞았다.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 정대선 현대비에쓰앤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 등 범현대가 식구들도 하객대열에 합류했다.
모친 김영명 예올 이사장의 언니인 김영숙씨의 사위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전 헤럴드미디어 회장)도 참석했다. 정치인 중에선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식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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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익 동국제강 이사는 정 부사장과 동갑내기 친구다. 청운중학교, 연세대학교를 같이 나왔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정 부사장은 김동관 부사장의 조모상도 챙겼을 만큼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정 부사장은 평소 "동관이와 친구 사이"라고 언론매체와 인터뷰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3세로 이날 서울 명문 사립대를 갓 졸업한, 교육자 집안 출신 재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2020.7.4/뉴스1
동생 정남이씨 결혼식엔 나경원 전 의원, 김무성 전 의원 등 정치인들도 많이 방문했지만 정 부사장의 결혼식엔 현직 국회의원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한편 정 부사장은 1982년생으로 대일외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동아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08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 2011년~2013년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2013년 현대중공업그룹 기획실 기획팀 담당(수석부장)이 됐다.
2018년부턴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 현대중공업 선박해양 영업사업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로봇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을 때도 정 부사장이 핵심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