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확진자 방문한 여수시, 동선 방역·접촉자 파악 '분주'

뉴스1 제공 2020.07.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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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030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6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7명, 경기 19명, 인천 2명, 충북 2명, 대전 3명, 광주 8명, 경남 1명, 부산 1명, 대구 1명, 경북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18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030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6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7명, 경기 19명, 인천 2명, 충북 2명, 대전 3명, 광주 8명, 경남 1명, 부산 1명, 대구 1명, 경북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18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경기도 수원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0대가 전남 여수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수시가 확진자 동선 방역과 밀접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 102번 확진자를 포함한 가족 4명이 지난달 27일과 28일 여수에서 머물렀다.

여수시는 4일 오전 이들이 여수를 방문한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알리고, 여수시 홈페이지에 공개한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동선이 겹친 시민은 보건소 방문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20대 확진자는 2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문수동 싱싱게장마을에서 식사를 했으며, 오후 2시부터 6시12분까지 아리아펜션리조트(만성리)에서 머물렀다.

이마트24 만성해수점에 오후 9시42분부터 잠시 들렀다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8시까지 아리아펜션리조트에서 지냈다.

28일 오전 9시10분쯤 돌산 신기에서 배를 타고 금오도에 들어간 후 오후 1시쯤 다시 배를 타고 1시20분쯤 돌산으로 나왔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차량에 탑승한 상태여서 여객선 접촉자는 없었다.


이들은 금오도에 머무는 동안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남면 안도 백송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는 아리아펜션리조트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마쳤으며 마스크를 작용하지 않았던 이마트24와 싱싱게장마을, 백송식당 등에 대해서 CCTV 분석 등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또 접촉자 및 동선의 식당 관계자 등에게 채취한 검체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분석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수원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머물렀던 장소에 대한 방역은 모두 마쳤다"며 "접촉자가 더 있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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