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만명 넘었다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0.07.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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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도권인 도쿄도에서 확산세 거세…20~30대 젊은 층 유흥가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

일본 도쿄의 한 시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장을 보고 있다. /사진=AFP일본 도쿄의 한 시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장을 보고 있다. /사진=AFP


일본에서 3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209명 나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긴 건 5월 3일 이후 두달 만이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0분 기준 일본 도쿄도에서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발생했다. 이를 비롯해 가나가와현 24명, 사이타마현 15명, 오사카부 11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20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11명이 됐다.

특히 수도권인 도쿄도에서는 전날에도 107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와 이틀 연속 100명대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523명으로 늘었다.



이날 도쿄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124명 중 70%는 20~30대며, 대부분 시내 유흥가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도는 "밤 번화가에서는 적절한 감염 방지책을 마련한 가게를 선택하는 등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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