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과 팀 간 4차전서 3-2로 승리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7이닝 동안 117구 역투를 펼치며 7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키움 선발 요키시도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키움이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정후는 1볼의 유리한 카운트서 2구째를 받아쳤다. 데스파이네의 136km짜리 컷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8호 홈런.
이후 소강상태가 계속됐다. 7회까지 1-1로 맞섰다.
두 팀은 8회에 다시 1점씩 나눠 가졌다. 키움은 KT의 폭투로, KT는 키움의 실책으로 1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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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1사 후 박병호, 허정협이 연속 볼넷을 얻었다. 박동원이 삼진을 당한 뒤 김혜성이 다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1사 만루 전병우 타석에 KT 구원투수 유원상이 폭투를 범했다. 박병호가 득점했다. KT는 2사 2루서 키움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이 나와 웃었다. 유한준의 땅볼 타구를 김하성이 포구한 뒤 1루에 악송구했다. 2루 주자 황재균이 3루를 돌아 홈에 안착했다.
9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심우준이 보내기번트를 안전하게 성공시켰다. 배정대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2루서 황재균이 중전안타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