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현 에이프로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프로
임종현 에이프로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임 대표는 "전기차 시장 확대 등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2차전지 시장에서 에이프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전체를 턴키(Turn-key) 방식으로 제작해 공급할 수 있다"며 "중국, 폴란드 등 해외 법인을 통해 고객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로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자 개발 및 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 미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이프로는 이 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오는 8~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수는 136만7917주,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9000~2만16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260억~295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205억~1370억원이다. 밴드 상단 기업가치는 지난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약 18배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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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대표는 "에이프로는 2차전지 장비 핵심 원천기술, 우량 고객사와 안정적 거래 관계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2차전지 수요 증가에 따른 산업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2차전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미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