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가 3일 오전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긴급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날 “타 지역 방문이나 예식장, 장례식장, 대형음식점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당분간 방문을 삼가고, 종교행사는 중단 및 온라인 예배로 진행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이제 코로나19와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고, 이 싸움은 고창군민 모두가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줘야만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 1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 6월28일 광주 교회 등을 방문했다. 2일 오전 고창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해 이날 오후 9시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창군은 확진자 통보 즉시, 고창군보건소에 코로나19 대응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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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창군은 오전 8시 유기상 군수 주재로 재난·의료·홍보·위생부서 등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고 실내체육시설 운영 일시중단 등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 군수는 “이 위기를 슬기롭게 잘 넘기기 위해서는 행정의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대응, 그리고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우리의 사소한 방심이 내 가족, 내 이웃, 우리 지역에 큰 재앙으로 되돌아올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감염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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