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도권→대전→광주…다시 대구, 88일만에 13명 확진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0.07.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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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수아 디자이너 =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967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6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명, 대구 13명, 인천 1명, 광주 6명, 대전 4명, 경기 18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북 1명, 경남 2명 순이고 검역 과정 4명이다.(서울=뉴스1) 최수아 디자이너 =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967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6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명, 대구 13명, 인천 1명, 광주 6명, 대전 4명, 경기 18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북 1명, 경남 2명 순이고 검역 과정 4명이다.


대구→수도권→대전→광주…다시 대구, 88일만에 13명 확진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대규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감염이 발생한 대구에서 13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나왔다. 대구에서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7일 이후 88일 만이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3명으로 누적 1만2967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이 52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발생이 16명, 해외유입이 2명이다.

각 기초자치단체에 따르면 다수의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의정부 아파트에서 신세계백화점에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어머니인 60대 여성과 함께 확진판정을 받았고, 의정부 확진자와 접촉한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60대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에 사는 70대 여성과 광주에 사는 60대 여성, 부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2명, 고양에 사는 70대와 30대 등도 양성이 확인돼 병원에 이송됐다.

신천지 집단감염 이후 잠잠하던 대구에서는 확진자 13명이 쏟아졌다. 지역발생이 10명, 해외유입이 3명이다. 대구시와 대구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경명여고 3학년생이 다닌 연기학원에서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이 학생과 밀접접족한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지역발생 환자다. 송파구 삼성SDS와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확진자가 나와 각각의 건물이 폐쇄조치 되는 등 직장감염 우려가 커진다.


이 외에도 △광주 6명 △대전 4명 △경남 2명 △인천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북 1명 등 거의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검역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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