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리츠, 이달 공모 돌입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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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첫 번째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인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이 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2021년 9월 완공 예정인 경기도청 신청사가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소재 도심형 아울렛에 투자하는 리츠다. 해당 건물은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인근에 있어 광교신도시 외 수원 구도심, 수지, 분당 등 인접한 주거밀집지역에서 약 160만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수원, 화성, 기흥사업장과 광교테크노밸리, 법조타운 등 업무 시설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상업 시설에는 GS그룹과 롯데그룹 계열사와 2035년 9월까지 임대차 및 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에 따르면 향후 10년 투자를 가정할 경우 평균 연환산 배당률은 6%대 초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앞으로 주요 핵심 권역에 위치한 오피스와 물류창고, 데이터센터 등 추가 자산 편입을 통해 포트폴리오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공모 주식수는 1440만주다. 단일 공모가는 5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720억원이다. 오는 8~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3~15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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