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홀딩스,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에 전략적 투자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7.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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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루프 로고./사진=아이콘루프아이콘루프 로고./사진=아이콘루프


다날 (3,375원 ▲5 +0.15%) 자회사 다날홀딩스는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ICONLOOP)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다날홀딩스는 아이콘루프의 검증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다날은 통합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아이콘루프의 기술을 자체 플랫폼 '다모음' 등에 적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콘루프는 국내 블록체인 1세대 기업이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자체 DID(탈중앙화 신분증)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 협력체를 이끌고 있다. 현재 약 70여개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블록체인 코어 엔진인 '루프체인(loopchain)'을 독자 개발해 26개 국내 증권사가 참여한 공동 인증서비스 '체인아이디(CHAIN ID)' 등에 적용했다. 서울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AWS파트너네트워크, 교보생명 등에 기술·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최근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공인인증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블록체인 기반 DID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DID가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분 확인 및 인증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고, 아이콘루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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