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VS차익실현…팽팽히 맞선 코스피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7.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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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경제 지표 발표 등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점점 줄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9포인트(0.18%) 오른 2139.26을 나타내고 있다. 시작은 0.59% 상승 출발이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025억원 순매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 610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이 1%이상 오르는 중이고, 운수창고, 건설업, 은행, 금융업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SK하이닉스 (175,300원 ▼7,000 -3.84%)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전기차 베터리 등을 생산하는 LG화학 (371,500원 ▼7,000 -1.85%)삼성SDI (411,000원 ▲5,500 +1.36%)는 전날 테슬라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신규 상장한 SK바이오팜 (83,400원 ▼1,000 -1.18%)은 이틀 연속 상한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9포인트(0.03%) 오른 742.7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819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381억원, 38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에이치엘비 (96,700원 ▼600 -0.62%), 셀트리온제약 (90,600원 ▼1,300 -1.41%) 등 전날 강세였던 제약·바이오 종목은 이날 약보합세로 숨고르기 중이다. 에코프로비엠과 CJ ENM, 씨젠 등은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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