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업부별 업황 차별화…반도체 선전-IBK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7.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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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투자증권이 3일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에 대해 올 2분기 사업부별 업황은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는 서버 중심의 수요개선으로 1분기 대비 실적개선을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2.4% 감소한 48조4840억원으로 예상한다. 반도체를 제외한 사업부 매출액은 1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COVID-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돼 디스플레이, 모바일, CE 등 소비재 매출은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 실적개선 속도는 주춤할 전망"이라며 "디스플레이는 구조조정과 패널가격 하락, 가동률 하락으로 1분기 대비 영업환경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상황 역시 1분기 대비 크게 부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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