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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 "대우건설 사장이 폭행·뺑소니" 경찰 고발

뉴스1 제공 2020.07.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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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오히려 조합원이 달려들어, 법적대응 검토"

김형 대우건설 사장 © News1 진희정 기자김형 대우건설 사장 © News1 진희정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이 김형 대우건설 사장을 폭행 및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대우건설은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경기건설기계지부 소속 조합원이 '동료 조합원 A씨가 김 사장 등 대우건설 관계자들로부터 폭행과 뺑소니를 당했다'며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쯤 김 사장 주거지가 있는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김 사장 측과 노조원 사이에 물리적 접촉이 발생했다. 노조 지부는 이날 이전부터 해당 아파트에서 6억원대의 체불 임금을 해결해달라는 시위를 해왔다.



조합원 측은 '출근하는 김 사장에게 대화를 시도하려고 접근했으나 직원들이 달려나와 몸을 밀쳤고, 김 사장이 탄 차는 A씨의 무릎을 치고 그대로 자리를 떴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측이 오히려 김 사장의 출근길을 막으며 달려들었다"며 "제지 과정에서 접촉은 있었지만 폭행은 없었고, 오히려 보안 직원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합원들을 업무방해,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고소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는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사건이 접수된 것은 맞다"며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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