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잼버리, 생태문명 선진국 한국 알리는 계기 될 것”

뉴스1 제공 2020.07.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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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송하진 전북지사가 인사말를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0.7.2/© 뉴스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송하진 전북지사가 인사말를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0.7.2/©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만금 잼버리는 생태·문명 선진국인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조직위 창립총회에 참석한 송 지사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 청소년 교류 활동의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고 대규모 국제 행사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도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희망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역사적 위기마다 인류에게 힘이 됐던 연대 의식과 인류애, 협력·소통, 계몽주의적 가치를 잼버리를 통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는 인류 생존을 위해 인간과 기술,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문명의 시대를 만들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 뒤 “새만금의 깨끗한 생태환경과 대한민국의 첨단 IT기술이 어우러지게 될 새만금 잼버리는 생태문명 선진국 대한민국을 알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성공적 잼버리 개최를 위해서는 Δ사업수행 주체인 조직위의 세밀한 준비·운영 Δ범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체계인 정부지원위원회 구성 Δ대한민국 문화·관광·산업자원을 활용한 잼버리 콘텐츠 발굴 활용 Δ민간참여 확대를 통한 범국민적 축제로의 승화 Δ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잼버리 붐 조성 방안 발굴 Δ부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기구축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향후 여성가족부,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전북도 차원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송 지사는 잼버리 행사 때 활용되는 여러 시설들의 향후 활용 방안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유스호스텔, 상설야영장, 스카우트박물관, 체험 활동장 등은 이후에도 존치·활용하겠다”면서 “글로벌 청소년 리더 센터 건립을 추진해 새만금을 국제 청소년 교류 활동의 항구적 거점이자 레저산업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잼버리 개최 효과가 전북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마케팅 전략 발굴도 중요하다”며 “전북의 강점인 생태관광 명소와 전통문화시설, 건강 먹거리 등을 준비해 전북 관광의 세계화를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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