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 공식 출범

뉴스1 제공 2020.07.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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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조직위원장에 이정옥 여가부 장관, 김윤덕 국회의원
기반시설 조기 구축으로 내부개발 촉진, ‘세계의 새만금’ 도약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과 송하진 도지사, 김윤덕 국회 스카우트연맹 부회장,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를 비롯한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잼버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전북도 제공)2020.7.2 /© 뉴스1'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과 송하진 도지사, 김윤덕 국회 스카우트연맹 부회장,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를 비롯한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잼버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전북도 제공)2020.7.2 /©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2일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성공적 대회 개최는 물론 전 세계 청소년의 교류 거점이 될 새만금, 전북 만들기에 본격 돌입할 방침이다.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김윤덕 국회의원 등등 각계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정옥 장관과 김윤덕 의원은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송하진 전북지사는 집행위원장에 선임됐다.

집행위원(20명) 전북 인사로는 최용범 도 행정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정병익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김동수 잼버리범도민추진위 이사장, 김경희 전북청소년단체협의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는 ‘새만금세계잼버리법’에 따른 특수법인으로 정부와 전북도, 스카우트연맹 등을 포괄하는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잼버리 행사 운영과 재원조달·집행을 비롯해 행사 종합계획 수립·시행 등 향후 세계잼버리 대회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발기인 25명으로 우선 출범하고 향후 조직 위원을 150여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7월 중에는 부처와 전북도 공무원, 스카우트연맹 전문 인력을 파견 받아 사무국을 설치, 본격적인 행사 준비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어 정부 차원의 행사 지원 조직인 정부지원위원회와 실무위원회도 구성된다. 정부지원위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부처장관과 전북지사가 위원으로 참여해 잼버리와 관련한 주요 정책을 심의 조정하게 된다. 실무위에는 부처 고위공무원과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참여한다.


2일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송하진 전북지사와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제공)2020.7.2 /© 뉴스12일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송하진 전북지사와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제공)2020.7.2 /© 뉴스1
잼버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잼버리 부지 매립이 조기에 완공돼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농식품부는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농지 기금을 활용, 잼버리 부지를 우선 매립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잼버리 개최 1년 전까지는 매립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1년 프레잼버리(세계잼버리 대비 사전행사)부지 1.7㎢에 대해서는 우선 매립해 행사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전 세계 71개국 5만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회 개최에 의한 직·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에 따르면 잼버리 전후 기대 효과는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를 포함할 경우 국가적으로 9조8016억원, 전북도에는 5조 5318억원이 예상된다.

한편 전북도는 향후 새만금 행사장에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를 건립해 이후에도 국제 청소년 활동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레저 캠핑문화의 1번지로도 만들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미래의 땅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전 지구적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다”며 “첨단 IT기술과 깨끗한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새만금이 생태문명의 시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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