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 "자회사 관련 악성루머, 단호한 법적 조치하겠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7.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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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 (899원 ▲129 +16.75%)가 자회사와 관계사 관련 루머에 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화전기 관계자는 "이아이디 (1,392원 ▲237 +20.52%), 이트론 (271원 ▲62 +29.67%), 이디티 (1,505원 0.00%) , 이큐셀 (310원 ▼52 -14.4%) 등 자회사와 관계사를 대상으로 근거없는 루머와 가짜 뉴스 확산되고 있다"며 "주주들의 자산가치를 훼손하고 기업 명예를 실추시키는 모든 행위에 즉각적이고 단호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전기는 1969년 국내 첫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개발, 지하철과 원전 등 공공부문, 항공기와 잠수함 등 방산 부문, 민간 전원설비 등 전원공급장치 국산화를 이끌어 왔다. 1994년 코스닥 시장 상장 10여개 이상의 자회사와 관계회사를 거느리는 중견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 관계자는 "유관 사업이나 신사업 부문 진출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의 인수합병과 모기업 지원을 통해 올해 중견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가짜뉴스가 그룹 계열 상장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주주들의 자산가치를 보호하고 기업의 대외 신인도 보존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화전기 측은 우선 그룹 내 모든 법무팀과 외부 로펌 등을 통해, 루머를 퍼트리는 주체를 확인하고 법적 대응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확인된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과 금전적 손해배상 청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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