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결혼식장 발칵…48번 확진자 이틀새 4곳 방문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0.07.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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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2일 오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결혼식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48번, 51번, 52번, 70번 확진자 등 4명이 지난 주말 결혼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48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광주 서구에 위치한 라페스타웨딩홀을 다녀갔다. 다음날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광산구 드메르웨딩홀, 서구 데일리웨딩컨벤션센터, 제이아트웨딩컨벤션 등 세 곳을 잇따라 방문했다. 데일리웨딩컨벤션센터에 방문했을 당시엔 지하 1층 뷔페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51번, 52번, 70번 확진자는 각각 다른 날에 같은 웨딩홀을 방문했다. 51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52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70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라페스타웨딩홀에 머물렀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방문한 웨딩홀을 다녀온 분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를 찾아 관련 내용을 파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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