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6.19/뉴스1](https://thumb.mt.co.kr/06/2020/07/2020070212264665099_1.jpg/dims/optimize/)
손영래 중앙사고수급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종교시설 소모임은 마스크를 안쓰고, 공동으로 밥을 지어먹고, 찬송을 부르거나 통성기도 등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강력하게 규제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지금까지 서울시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3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도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에서도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앞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1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지금과 같이 종교모임으로 인한 감염이 계속된다면 강제력 동원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소규모 종교시설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양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종교시설 전체로 적용할 지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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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특정 종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전체 종교시설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실효성을 따져 추이를 보면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