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사업장 통합 완료, 전주공장 시대 개막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0.07.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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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전주 1공장 전경휴비스 전주 1공장 전경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 (3,605원 ▼45 -1.23%)는 지난 1년간 진행해온 울산-전주 공장 통합작업을 마치고 단독 전주공장 시대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휴비스는 생산설비와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자 울산공장의 전주공장으로의 통합을 결정하고 지난해 4월부터 2단계에 걸쳐 울산공장 설비 전체를 전주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1단계 공사를 마무리했고 올해 6월 나머지 2단계 공사를 완료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프로젝트에는 총 650억원이 투자됐다. 연인원 7만 명이 투입되는 등 국내 화섬업계 사업장 통합 최대 규모 공사였다.

이로써 휴비스 전주공장은 폴리에스터 및 슈퍼섬유, 각종 화학소재 등을 연산 10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사업장 통합으로 전주공장의 유휴 부지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설비 운영의 합리성을 도모하고 생산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설비 개선과 운영 효율성 증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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