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깜짝 노출된 '갤Z플립 5G'…길이·두께 미묘하게 달랐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7.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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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업정보화부(TENNA) 전파 인증 데이터에 등록된 갤럭시Z 플립 5G 모델 모습. /사진=TENNA중국공업정보화부(TENNA) 전파 인증 데이터에 등록된 갤럭시Z 플립 5G 모델 모습. /사진=TENNA


삼성전자가 다음 달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 플립 5G' 모델의 상세 사양이 공개됐다. LTE(롱톰에볼루션) 모델 대비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와 카메라, 배터리 등이 달라진다.

2일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 전파 인증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은 5G(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면서, 일부 제품 성능에 변화가 생겼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성능을 결정하는 AP 부분으로, 전작대비 더 강력해진다. LTE 모델에 탑재됐던 퀄컴 '스냅드래곤 855+'(플러스)에서 '스냅드래곤 865+'로 변경됐다. 이는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에 탑재됐던 스냅드래곤865의 개선판이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도 탑재될 전망이다.

카메라와 배터리도 달라졌다.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에서 1200만 화소로 향상됐으며, 후면카메라는 1200만 화소 듀얼(2개) 카메라에서 1000만 화소와 1200만 화소로 변경됐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밀리암페어아워)에서 소폭 줄어든 3204mAh로 확인됐다.



제품 길이와 두께도 미묘하게 달라졌다. 세로 길이는 0.6㎜ 줄었지만, 두께는 0.3㎜ 늘어났다.

이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사양은 대부분 그대로 유지된다. 8GB(기가바이트) 메모리(RAM)와 256GB의 저장 용량이 탑재됐으며, 무게도 같다.

화면은 6.7인치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외부에는 1.05인치 터치 화면이 적용됐다.


갤럭시Z 플립 5G 모델은 더 강력해진 AP 탑재로, LTE 모델(165만원) 대비 더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온라인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폴드2 와 함께 갤럭시Z 플립 5G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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