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A-벤처스에 (주)더플랫잇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20.07.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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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기술 응용 순식물성 대체 원료 개발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에 (주)더플랜잇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2017년 3월 창업한 더플랜잇은 생명공학 및 데이터처리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정교하게 순식물성 대체 원료를 개발·제조하는 식품기술 스타트업(새싹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분석체계(알고리즘), 모의실험을 통해 원료 특성에 대한 데이터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동물성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순식물성 물질을 효과적으로 찾아낸다.



더플랜잇의 대표상품인 '잇츠배러 마요'는 이같은 기술을 활용해 마요네즈에 들어있는 계란 성분을 순식물성 물질로 대체한 제품이다.

대표상품 '잇츠배러 마요' 50여개 온·오프 유통경로서 각광

보통 마요네즈를 만들때 고소한 맛을 내고, 지방과 수분이 잘 섞이도록 하기 위해 계란이 가진 유화성분을 이용하지만, 더플랜잇은 동물성 원료처럼 유화를 강력하게 할 수 있는 구조를 약콩과 대두에서 찾아애 이를 순식물성으로 대체했다.

더플랜잇은 계란 외에도 우유, 버터를 대체하는 식물성 소재로 총 9개 제품을 출시했다. 마켓컬리, 쿠팡 등 50여개의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시아 및 영미권 등 해외진출도 준비중이다.


양재식 대표는 "미래 먹거리를 이끌어 가는 식품기술(food-tech) 기업으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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