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30일 전남 광양 LNG터미널에서 현대중공업 (119,300원 ▼100 -0.08%)·대우조선해양 (32,700원 ▼600 -1.80%)·삼성중공업 (9,630원 ▲90 +0.94%)·현대삼호중공업과 LNG 선박 시운전 서비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사가 선주에게 LNG 캐리어 선박을 인도하기 전 LNG 캐리어에 천연가스를 충전해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되고 주요 설비가 정상 작동되는지 검사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포스코에너지는 오는 8월로 예정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통해 선박용 천연가스사업자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9월 광양 LNG터미널을 포스코 (386,500원 ▼3,500 -0.90%)로부터 인도받은 이후 LNG터미널 임대사업과 함께 연계사업 확대를 추진해왔다. 지난 4월부턴 해외 주요 선사의 LNG 캐리어선 150여척에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될 수 있도록 LNG 캐리어를 적정 온도로 낮춰주는 가스 트라이얼(Gas Tria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