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시초가 확인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https://thumb.mt.co.kr/06/2020/07/2020070210381316240_1.jpg/dims/optimize/)
조정우 SK바이오팜 (83,700원 ▼600 -0.71%) 대표이사는 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SK바이오팜 (83,700원 ▼600 -0.71%)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이같이 심정을 밝혔다. "감사드릴 분들이 너무 많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을 꺼낸 조 대표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걸렸다.
조 대표는 이날 상장기념식에서 "SK바이오팜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왔고 앞으로도 개척해나가도록 하겠다"며 "모든 신약 개발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R&D(연구·개발)와 오픈 이노베이션에 투자해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모델을 국내외 제약사와 공유하고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박장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 등 대표 주관사와 공동주관사 사장들이 참석했다.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등도 자리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및 주요 내빈들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시초가 확인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https://thumb.mt.co.kr/06/2020/07/2020070210381316240_3.jpg/dims/optimize/)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9조9458억원으로, 코스피 시장 26위에 오르며 아모레퍼시픽을 제쳤다.
SK바이오팜은 공모 과정에서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지난 6월 17~1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35.66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선 경쟁률 323.02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IPO(기업공개) 공모주 최대 규모인 30조9900억원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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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의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바이오 투자 열풍, 국내 증시 바이오 대표주자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속적인 주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