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주사 디지털부문(CDO) 디지털전략팀으로부터 ICT 업무를 분리, ICT기획팀을 신설한 뒤 ICT기획팀을 운영부문(COO) 소속으로 옮겼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실행 방안 등 실무를 디지털부문이 맡고 있는데 IT 환경 지원 업무 성격이 강한 ICT를 분리해 철저히 디지털 업무에 매진하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조직개편으로 조용병 회장의 ‘디지로그(Digilog, 디지털과 아날로그 융합)’ 계획이 더 힘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로그는 신한금융의 신 디지털 금융 선도 슬로건이다. 그룹 경영과 고객 서비스 모든 분야를 디지털화 한다는 게 핵심이다. 조 회장은 지난달 17일 디지털 전략 사령부격인 ‘디지로그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인적역량, 디지털 기술, 글로벌 등을 주제로 다섯 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디지털 후견인 제도 확대와 더불어 그룹통합 연구개발(R&D)센터 확대, 그룹 디지털 교육 플랫폼 구축/운영 등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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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하반기부터 디지털 분야 신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