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리 숫자로 인증'…아톤, 애큐온저축은행에 사설인증 구축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07.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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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 추세 확산…"편의성 높였다"

/사진제공=아톤/사진제공=아톤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 (4,060원 ▲40 +1.00%)이 애큐온저축은행에 PKI(공개키기반구조) 모바일 사설인증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모바일뱅킹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과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다.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 이전부터 고객 인터페이스(UI)와 고객 경험(UX)을 개선하기 위해 공인인증 대체 수단을 검토하면서 아톤의 사설인증 서비스를 채택했다.

애큐온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사용하는 고객은 기존 공인인증서나 실물 보안매체를 사용하는 대신 6자리 PIN번호 또는 생체인증 등으로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서 이용할 수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이 채택한 사설인증서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 '엠세이프박스'(mSafeBox)는 제1금융권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보안 수준을 제공한다.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기 변경 또는 OS 버전 업그레이드 시 실시간 대응 및 지원이 가능하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아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변하는 디지털 금융 트렌드에 따라 더욱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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