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全사업장에 모바일 기반 작업허가 시스템 적용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7.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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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全사업장에 모바일 기반 작업허가 시스템 적용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모바일 기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의 개발을 완료해 사업장 전체에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은 기존 종이 작업허가서로 진행되던 복잡한 절차를 디지털화했다. 이에 따라 오기나 필수 항목 누락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오류 발생시 결재가 되지 않는 등 작업허가 절차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로 현장에서 작업허가 작성·결재가 가능해 이동 및 문서 작성∙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축할 수 있다. 작업 현황 파악 및 관리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상 분석 기술 기반의 지능형 CCTV를 도입했다. 지능형 CCTV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공정 설비 이상 또는 화재, 누유, 위험행동 등을 감지하여 선제적으로 사고를 대응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8년말 신설 공장에 파일럿 시스템을 첫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공정 및 원유 탱크 지역과 변전소 지역, 불꽃(플레어스택) 확인 등으로 지능형 CCTV를 확대해 총 50여개 설치를 완료했다.

향후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저장탱크 지역 내 유증기 감지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 공정 내 가스 누출 감지 시스템, 부두 자동경보시스템 등과 연동하는 차세대 지능형 CCTV 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신기술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하여 회사 고유의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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