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사내 중고장터' 열어 취약계층 아동 지원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7.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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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동 후원 위해 ‘나눔제품’ 접수…사내문화· CSR 연계한 소통 활성화

민앤지 임직원들이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민앤지민앤지 임직원들이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민앤지


IT서비스기업 민앤지가 사내 중고장터 ‘헥이득 중고마켓’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헥이득 중고마켓’은 양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함으로써 사내 나눔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자회사 ‘세틀뱅크’와 ‘바이오일레븐’ 등도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테크·리빙·레저·패션·키즈 총 5개 부스로 구성됐으며, 170여 가지 물품이 플리마켓(중고물품을 사고팔거나 교환하는 장터) 형식으로 진행됐다. 민앤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물품을 접수받고,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민앤지는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판매제품’과 ‘나눔제품’을 나눠서 접수·판매했다. 나눔제품 판매 수익금은 민앤지 소재 관할구청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사업’에 기부한다.

최준호 민앤지 인사총무팀 사원은 “누군가에겐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제품들이 저마다 제 주인을 만난 것 같아 내 일처럼 기쁘다”며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득템하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어 더 뜻 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민앤지는 앞으로도 사내문화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임직원간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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