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범죄예방대상서 대통령 표창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07.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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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진행한 희망장학사업 공로 인정받아…4억5000만원 지원

에스원이 지난 1일 법무부에서 법질서확립지원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노희찬 에스원 사장(맨 왼쪽),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가운데)이 참석했다./사진제공=에스원에스원이 지난 1일 법무부에서 법질서확립지원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노희찬 에스원 사장(맨 왼쪽),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가운데)이 참석했다./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 (60,000원 ▼100 -0.17%)이 지난 1일 법무부 주최로 열린 제2회 범죄예방대상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원은 2005년부터 15년간 희망장학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에스원의 삼성드림장학금은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매년 모범 소년원생 18명을 선정해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년간 총 200여명에게 약 4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희망장학사업은 소년원생들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장학금 지원, 자립캠프, 취·창업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기극복 의지를 높일 수 있는 자립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자립캠프는 소년원생 20명을 선발해 삼성에스원 임직원과 함께 제주도 등에서 자전거 하이킹과 트래킹을 통해 자립의 의지를 다지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100여명이 참여 했다.



또 퇴원 소년원생들의 취∙창업 인큐베이팅도 지원한다. 협동조합 형태의 카페를 설립하고 전문 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분야로 취·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3년부터 8년간 150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 자립했다.

에스원은 앞으로도 교정시설에서부터 자립에 이르기까지 꼼꼼한 지원을 통해 소년원생들의 재활 및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노희찬 에스원 사장은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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