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7월 국제선 다시 연다…호찌민·홍콩 주2회 운항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7.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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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7월 국제선 다시 연다…호찌민·홍콩 주2회 운항


티웨이항공 (2,615원 ▼70 -2.61%)이 오는 22일부터 '인천-호찌민', '인천-홍콩' 2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지난 3월 이후 4개월만에 재개되는 정기편 운항이다.

호찌민, 홍콩 노선은 모두 주 2회(수·일) 운항할 예정이다. 호찌민 노선은 호찌민에서 인천으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한다. 홍콩의 경우 왕복편 모두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홍콩 노선 항공권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7월 탑승하는 고객 대상으로 위탁 수하물 23kg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인천-호찌민 노선도 이달 내 판매를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중단 이후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키르기스스탄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편 항공기를 운영한 바 있다. 향후에도 해외 교민, 출장, 유학생 등 상용 수요가 있는 노선 중심으로 정기편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인천-크로아티아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정기편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다. 국내선의 경우 지난달 26일 '김포-광주', '광주-양양', '부산-양양'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총 8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철저한 기내 방역과 예방 조치 등 안전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 등 노선별 상황을 지켜보며 국제선 운항 재개 노선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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