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 출시…"취향 따라 150가지 조합"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0.07.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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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이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이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는 프리미엄 냉장고 '뉴 셰프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삼성전자 가전 사업의 새로운 방향인 ‘프리즘 프로젝트’의 세번째 작품이다. 뉴 셰프컬렉션 색상 중 마레 블루는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와 협업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금속가공 업체인 데카스텔리와 손잡고 만드는 등 프리미엄을 지향했다.



신제품은 '비스포크' 냉장고보다 개인 맞춤형 경험을 확대했다. 도어 패널은 물론 내부 수납구조까지 사용자 취향에 따라 총 150가지로 조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95만건의 소비자 식품 구매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냉장고 본연의 기능도 강화했다. ‘비스포크 수납존’은 육류, 와인, 과일, 식재료, 건강보조식품 보관에 최적화됐다.



비스포크 수납존 하단에 탑재된 '셰프 멀티 팬트리'를 통해 좌우칸의 온도를 영하 1도~영상 13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우측 하단의 '맞춤보관실'은 냉동실이나 김치냉장고로 사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정수기 기능의 경우 4인 가족 기준 1.4리터의 물통을 탑재했다. 내부 센서가 물의 양을 측정해 마신 만큼 자동으로 다시 채워준다.

뉴 셰프컬렉션은 내부 사양에 따라 900~930리터 모델로 구성됐다. 마레 블루를 비롯해 세라 블랙, 혼드 네이비, 혼드 베이지, 혼드 라이트 실버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779만~1249만원이다.


이재승 삼성전자 가전사업부장은 "뉴 셰프컬렉션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의 완성"이라면서 "앞으로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 중심의 가전 제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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