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24시간 편의점 배달' 100호점 돌파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0.07.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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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까지 1000곳으로 확대 "시간대별 맞춤 세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CU가 전국 50여 곳에서 운영하던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이달부터 전국 1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br>
/사진제공=BGF리테일CU가 전국 50여 곳에서 운영하던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이달부터 전국 1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전국 50여 곳에서 운영하던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이달부터 전국 1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CU는 지난 3월 서비스 운영 시간을 기존(11~23시)보다 2배 늘린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전국 50개 점포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약 3개월의 테스트를 거친 결과, 24시간 배달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와 가맹점의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나면서 서비스 도입 점포수를 2배로 확대했다.



CU에 따르면 24시간 배달 서비스 운영점 일 평균 배달 매출은 12시간 배달 서비스 운영점 대비 6.9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를 시간 당 매출로 환산해보면 한 시간 동안 발생하는 배달 매출이 12시간 배달 서비스 운영점의 3.4배에 달했다.

24시간 배달 서비스 운영점 하루 배달 매출의 절반(44%)이 23시부터 익일 오전7시 사이에 발생했다. 가장 배달 수요가 높은 시간 역시 23시부터 24시까지로 나타나 심야 배달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



심야 시간대(23~3시) 배달 인기 품목으로는 야식에 곁들여 마실 탄산음료와 꼬치, 조각치킨 등 즉석조리식품이 꼽혔다. 최근 안주 컨셉트의 상품이 다수 출시되고 있는 도시락이 그 뒤를 이었다.

CU는 배달전문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올해 말까지 전국 1000여 개 점포에서 24시간 배달 서비스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조성해 서비스플랫폼팀장은 “CU는 고객과 가맹점의 수요에 따라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심야 시간이나 아침 시간대에만 구매할 수 있는 시간대별 전용 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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