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히든 밸류 평가..목표가 11만원-유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7.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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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일 SK바이오팜 (78,300원 ▼1,200 -1.51%)(에스케이바이오팜)에 대해 그룹을 배경으로 성장한다는 히든 밸류(숨은 가치)를 평가 받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제시했다. SK바이오팜은 이 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새내기주다. 공모가는 4만9000원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 목표주가 산정에 경쟁 업체인 벨기에 UCB의 고성장 시기 가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UCB는 2005년부터 순수 제약·바이오 업체로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는데, 당시 매출액 대비 시가총액인 PSR(주가매출비율)은 5배 수준이었다. SK바이오팜의 매출액은 2030년까지 최소 1조8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PSR 5배를 적용하면 적정 시가총액은 9조원, 한 주당 11만원이다.



한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을 기존 파이프라인 가치 방식으로 접근하면 저평가 될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SK바이오팜은 SK 그룹이라는 거대한 산업 자본에 기반한 회사인 만큼 성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UCB는 풍부한 자금력으로 다른 회사를 인수하면서 바이오 사업을 확장했는데, SK바이오팜도 유사한 경로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매출액을 2020년 460억원, 2024년 6294억원,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1972억원 적자에서 2023년 185억원으로 흑자전환 하고, 2030년은 838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추정에 엑스코프리의 미국 직판, 유럽 로열티 매출, 수노시의 미국과 유럽 로열티 매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과 유럽 직판 매출을 포함했다. 이 외 임상 1상 초기 단계 약물은 실적 추정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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