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7000원, 계란 1판 2780원…이마트의 새로운 '초저가' 세일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0.07.02 06:00
글자크기

매월 10여종 상품 선정, 한정물량 초저가에 선보이는 '리미티드 딜' 진행

이마트가 2일 ‘리미티드 딜(Limited Deal)’ 가격투자에 나선다. 리미티드 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 사전 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매월 10여가지 상품을 물량 한정으로 초저가에 판매하는 것이다.<br>
/사진제공=이마트이마트가 2일 ‘리미티드 딜(Limited Deal)’ 가격투자에 나선다. 리미티드 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 사전 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매월 10여가지 상품을 물량 한정으로 초저가에 판매하는 것이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67,700원 ▼600 -0.88%)가 2일 ‘리미티드 딜(Limited Deal)’ 가격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리미티드 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 사전 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매월 10여가지 상품을 물량 한정으로 초저가에 판매하는 것이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한 가격 투자 개념으로 ‘리미티드 딜’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미티드 딜 상품은 기획한 한정 물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가격을 유지하고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자동으로 행사가 종료된다.



이마트는 축적된 과거 매출 데이터와 최근 소비 트렌드 등 고객 분석을 통해 10여가지 소수정예 상품을 엄선했다.

첫 상품으로 수박, 계란, 양파, 멸치 등 12가지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수박은 오는 4일, 5일 이틀간 진행한다. 나머지 품목은 이날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가격을 유지한다.

수박은 15만통 한정으로 행사카드 구매 시 7000원에 판매한다. 1인 1통 한정으로 일별 물량은 각각 7만5000통이다. 이마트 수박 전 상품을 중량(6kg~10kg이상), 품종(씨없는 수박, 당도선별 수박 등)에 상관 없이 모두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이마트 당도선별 수박 6kg~10kg이상 가격은 1만4900원~1만8900원이며, 씨없는 수박 6kg~10kg이상 가격은 1만6900원~1만9900원이다. 씨없는 수박 10kg을 행사카드로 7000원에 구매 시 할인율은 64%에 달한다.

이외 알찬란 30입(대란)은 16만판 한정으로 연중 최저가인 2780원에 판매한다. 알찬란 30입의 경우 시중에선 5000원 내외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국산 종자로 재배한 ‘K-스타 왕양파’(2.5kg)는 1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50% 가량 저렴한 1980원에, 볶음용 멸치 1kg은 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50%가량 저렴한 1만5980원에 준비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리미티드 딜은 1회성 행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매월 상품을 엄선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소비자를 위한 가격 투자를 통해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적 혜택과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