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정규, 보물 같아" 신용재, 2년 공백기 깨고 솔로 새출발(종합)

뉴스1 제공 2020.07.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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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디어(D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0.7.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디어(D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0.7.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포맨 출신 가수 신용재가 2년여 공백기를 깨고 솔로로 나선다.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을 가득 채운 솔로 앨범은 어떨까.

신용재는 1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홍익로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디어'(D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뷔 12년 만에 처음 솔로로 나서는 신용재는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2008년 포맨 3기 멤버로 합류해 큰 사랑을 받은 신용재는 지난해 8월 김원주와 함께 그룹을 졸업하고 최근 김원주가 있는 소속사 밀리언마켓으로 둥지를 옮겼다. 또 지난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한 그가 2년여의 공백기 동안 새 앨범을 준비해왔다.

이날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하고 나서 2년 조금 넘게 오랜만에 나온 것 같다"며 "오랫동안 몸담았던 메이저나인에서 밀리언마켓으로 회사를 옮기게 됐다.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디어(D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0.7.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디어(D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0.7.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신보 '디어'는 신용재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더블 타이틀곡 '첫줄' '별이온다'와 수록곡 '비밀의 숲' '라라랜드' 등에 직접 작사 및 작곡으로 참여했다.

신용재는 "팀으로 정규 앨범을 몇 장 냈는데 솔로로는 12년 만에 내게 됐다. 공백기 동안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 '디어'라는 뜻이 편지 쓸때 하는 말 아닌가. 노래하고 싶은 마음을 꾹꾹 담아 '디어'로 표현했다. 정규 앨범인 만큼 10곡을 꽉 채웠다. 타이틀곡 하나도 아쉬울 것 같아 더블 타이틀로 선정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금 더 생각하고 음악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 같다. 천천히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낸다는 걸 이번에 자각하게 됐다. 사실 가수한테는 특별한 의미다. 정규 앨범이라는 건 보물과도 같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고, 소중한 앨범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오래 준비한 것도 처음이다"라며 "이번에는 온전히 앨범에만 몰두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디어(D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7.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디어(D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7.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타이틀 곡 '첫줄'은 지난 과거를 한 권의 책으로 표현해 가장 아픈 추억에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다. '별이 온다'는 기적처럼 나에게 다가온 사랑하는 이를 반짝이는 별에 비유,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트랙이다.

'첫 줄'에 대해 신용재는 "지난 연인과의 기억을 담았다. 행복한 기억으로 시작해서 그때로 돌아가 좋은 기억을 안겨 주고 싶다는 내용이다. 무기인 고음도 많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하루 이틀 매일'은 김원주와 같이 부른 노래로, 김원주가 가사를 썼다. 이에 "같이 포맨으로 활동했었으니까 포맨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노래다. 사실 혼자할 때도 즐거웠지만, 아무래도 같이 작업을 하다 보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즐겁기도 해서, 즐겁게 한 작업인 것 같다.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김이나가 작사한 수록곡 '비밀의 숲'에 대해 그는 "이번에 앨범을 준비하면서 처음 작업한 노래다. 음악 자체를 즐기는 노래로 시작하려고 해서 생각을 비우고 가장 먼저 만들었는데 완성은 가장 마지막에 됐다"며 "곡을 만들고 나서 가사를 써야 하는데 뭔가 곡에 딱 맞지 않는 느낌이 들더라. 그렇게 계속 미루다가 김이나 작사가님께 맡겼는데 딱 맞는 가사가 나온 것이다. 그래서 나오게 됐다"고 소개했다.

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디어(D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디어(D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최근 김원주와 같은 소속사에 몸담게 된 신용재. 그는 "김원주형과 함께할 팀명 공모는 계속 하고 있다"며 "올가을에는 팀으로 다시 활동을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또한 전 소속사 대표인 윤민수에 대해 "민수형은 사실 오랫동안 회사에 같이 있었고 이번에 나오게 됐는데, 소속사 대표보다는 가수 선배로서 응원도 많이 해줬다. 어딜 가서도 잘할거라고 격려해주셨다. 민수형이 제 노래를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솔로로서의 음악적 색에 대해 "이전 노래들이 가사도 직설적이고 굉장히 고난도 노래다. 제가 어떤 음악적 변화가 있었다기보다는 음악으로 많은 분들이 힐링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음악을 들으면서 기분 좋게 들어주셨으면 했다. 그래서 조금은 힘을 뺐다. 솔로로 낸 노래가 있는데 지친 일상을 노래하기 위해 만든 노래다. 그게 제 색깔의 시작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일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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