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https://orgthumb.mt.co.kr/06/2020/07/2020070117012692304_1.jpg)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블로그를 통해 미국 내 극우 반정부주의 운동 '부걸루(Boogaloo)'와 관련된 계정과 그룹, 페이지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걸루와 관련한 220개의 페이스북 계정, 28개 페이지, 106개 그룹과 95개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됐다. 이외에도 폭력 네트워크를 지지하거나 찬양하는 400개 페이스북 계정과 100개 그룹도 없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사진=AFP](https://orgthumb.mt.co.kr/06/2020/07/2020070117012692304_3.jpg)
광고 보이콧에 직면한 페이스북은 혐오 발언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회사 방침을 선회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이 중요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으로 남도록 최선을 다한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증오나 폭력을 부추기거나 투표를 방해하는 어떤 것에도 반대하고 우리는 출처가 어디든 그 내용을 삭제하는데 전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페이스북 규정을 위반했으나 그 뉴스가 가치있고 공익에 부합한다고 여겨진다면 콘텐츠 삭제 대신 라벨(Label)을 붙이겠단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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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https://orgthumb.mt.co.kr/06/2020/07/2020070117012692304_2.jpg)
파킨은 지난해 아디다스그룹 산하 스포츠 브랜드인 리복의 미국 보스턴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인종차별은 미국에서만 문제가 되고 있는 '소음'"이라고 비하하는 발언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파킨은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해당 발언에 대해 "더 나은 단어를 선택했어야 했다"며 사과했지만 논란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비판에 직면한 아디다스그룹은 지난달 초 아디다스와 리복 등 산하 브랜드가 미국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적어도 30%는 흑인이나 라틴계를 채용하겠다고 달래기에 나섰다. 하지만 비판이 계속되자 이에 책임을 지고 파킨이 사퇴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