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팀은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이번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참가자의 '전체 생존기간'의 중간값(mOS)은 8.6개월이었다. 질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생존하는 '무진행 생존기간'의 중간값(mPFS)은 5.3개월을 기록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고, 동시에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건부 허가를 받으면 임상 2상 결과만으로 우선 제품을 출시하고, 추후에 임상 3상 결과를 제출하면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임상을 시작할 당시 젬시타빈과 얼로티닙 병용요법이 췌장암 치료 표준요법이었지만 최근 젬시타빈과 항암제 '아브락산' 병용요법이 췌장암 치료 표준요법이 됐다"며 "임상 3상에는 새로운 표준치료제를 반영해 임상 설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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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췌장암 치료 표준요법인 젬시타빈과 아브락산 병용요법 DCR은 50%, ORR은 23%, mOS는 8.5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