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인베스트먼트가 씨아이에스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급성장 중인 2차전지 산업에서 신규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로써 김 대표 지분율은 21.31%에서 3.37%로 낮아지고, 지비이홀딩스가 17.95%를 가진 최대주주가 된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김수하 대표는 계속해서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가 회사 기술력과 영업력의 핵심인 만큼, SBI 측도 김 대표의 안정적인 경영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하 대표는 "최근 2차전지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수주량이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라 공장 증설과 R&D 투자, 인재 육성 등 지속적인 성장의 필요성을 느껴왔다."며, "필요한 운영자금 확충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투자 파트너로 SBI인베스트먼트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SBI인베스트먼트는 씨아이에스가 코스닥에 상장하기 전부터 투자하며 기업 성장을 이끈 재무적 파트너다. 씨아이에스는 SBI인베스트먼트가 회사와 사업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지속성장을 위한 역할과 지원에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씨아이에스는 "현 경영진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재무적 우군을 맞이해 R&D와 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이차전지 제조 장비 매출 확대 및 전고체 전지용 고체전해질 연구를 지속해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