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뒤 확진 70대女 병원 접촉자 462명 모두 '음성'

뉴스1 제공 2020.07.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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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명 밀접촉자…고위험군 27명 자택·병원서 격리 중
병원, 3층 병동 일시 폐쇄…외래 진료 휴진 '출입 통제'

1일 광주 북구 해피뷰병원의 출입이 통제돼 있다. 2020.7.1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1일 광주 북구 해피뷰병원의 출입이 통제돼 있다. 2020.7.1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원의 환자와 의료진 등 46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70대 여성 A씨가 광주 해피뷰병원 입원 치료 중 지역 45번째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병원 직·간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대상자는 환자 157명, 의료진 포함한 병원 관계자 281명, 간병인 6명, 보호자 8명, 외래환자 10명 등 462명이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77명은 밀접촉자로 분류됐고, 77명 중 고위험군 27명이 자택과 병원 내부에서 각각 격리 중이다.

해당 병원은 45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3층 병동을 일시 폐쇄했고 외래 진료도 휴진하면서 출입이 통제돼 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2~24일 지인 등과 함께 배를 이용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후 장염 증세를 호소하며 같은달 27일 해피뷰병원에 입원했고, X-레이 촬영 결과 폐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와 함께 제주도를 다녀온 아들과 동거인, 지인 등 4명도 양성 판정을 받고 지역 52~5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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