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하락 반전…개미는 '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7.01 15:14
글자크기
오전에 1% 넘게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반전했다.

1일 오후 3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9포인트(0.13%) 내린 2105.54를 기록 중이다. 오전엔 장중 최고 2133.55(전일 대비 1.2% 상승)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이 점점 줄더니 오후 3시쯤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순매도였던 개인은 상승폭이 축소되자 88억원 순매수로 전환했고 외국인은 1200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076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오전 중 강세였던 전기·전자가 0.1% 약보합세로 내려왔다.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가 오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현재는 0.5% 하락하고 있다. 2% 이상 올랐던 SK하이닉스 (171,000원 ▼600 -0.35%)도 0.1%대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삼성SDI (407,000원 ▼14,500 -3.44%), SK (160,700원 ▼1,400 -0.86%), SK텔레콤 (50,900원 ▼100 -0.20%), POSCO (391,500원 ▼3,500 -0.89%) 등은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36포인트(1.4%) 내린 727.61로 오전 상승세에서 하락으로 반락했다. 개인이 1023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421억원, 573억원 순매도다.

코스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에이치엘비 (106,700원 ▲400 +0.38%), 셀트리온제약 (91,300원 ▼300 -0.33%), 알테오젠 (173,900원 ▲7,600 +4.57%) 등 시총 상위를 차지하는 제약·바이오 종목의 하락세가 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