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이노나의 최대주주는 지분 30.5%를 보유한 에스맥이다. 이번 증자 후 다이노나에 대한 에스맥 (1,008원 ▼5 -0.49%)의 지분율은 24.74%로 줄어들지만 최대주주의 지위는 유지하게 된다. 대신 금호에이치티가 다이노나의 지분 19%를 확보하게 되면서 그룹의 다이노나 지분율은 44%로 확대된다.
DNP002는 고형암에 과발현되는 CAECAM6 타깃 인간화 항체다. 다이노나는 비임상 개발 과정에서 DNP002가 종양세포 뿐만 아니라 호중구(Neutrophil) 유래 면역 억제세포(MDSC)도 제거해 암환자의 면역 재활성에 기여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다이노나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DNP002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이노나가 이번에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서게 된 것도 개별적인 추가 임상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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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P002는 코로나19 치료제로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다이노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 차단하기 위한 항체개발과 인체내의 면역시스템을 이용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용 항체라는 두 가지 접근방법으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암 환자에서 호중구 제거 관련 특허를 이미 출원한 다이노나는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관련 특허를 추가로 출원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DNP002의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급격 확산되었던 미국 및 영국임상 진행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