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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넥쏘 후속모델 3~4년 후 출시"…수소차 리더십 속도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0.07.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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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이번 위원회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과 전담기관 지정 등이 논의되며, 이를 통해 수소경제를 육성하고 수소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이번 위원회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과 전담기관 지정 등이 논의되며, 이를 통해 수소경제를 육성하고 수소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넥쏘 후속 수소전기차(FCEV) 모델 출시를 언급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넥쏘 후속 승용차 모델이 3~4년 후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쏘는 지난 2018년 출시한 현대차의 대표 수소전기차다. 2016년 투싼ix 기반 모델이 나온 바 있지만 본격적인 상용화 모델은 넥쏘가 처음이다.



넥쏘는 1회 충전으로 609km까지 달릴 수 있다. 충전 시간도 5분 안팎으로 짧다. 정부의 수소충전소 인프라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넥쏘 수요도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국내외에서 팔린 넥쏘는 총 8680대로 집계된다.

현대차는 넥쏘를 앞세워 글로벌 수소차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 초 호주로 넥쏘 20대를 수출한 것을 포함해 수출길을 더 넓힐 예정이다. 특히 스위스 수소 기업 H2에너지와 현대차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수소전기차 대형트럭을 유럽 시장에 공급한다. 지난해에는 미국 엔진·발전기 기업 커민스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협약도 맺었다.


수소트럭 시장에도 뛰어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쿠팡 등 다자간 협력을 통해 수소전기 트럭을 군포-옥천 구간 등 실제 물류 노선에 투입하기도 한다. 현대차는 이 수소트럭을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 같은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전략은 정 수석부회장이 직접 중심에서 진두지휘 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첫 출범한 글로벌 CEO(최고경영자)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회장도 맡고 있다. 이 위원회에는 BMW와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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