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공제회, 2025년까지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0.07.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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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1단계 사업에 120억 원 들여 '사용자 중심형 서비스 체계 전환' 우선 추진

과학기술인공제회는 'SEMA 중장기 정보화 전략(BPR/ISP)'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2단계로 나눠 차세대 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신기술 및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업무 효율성 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프로세스 재설계, 차세대 정보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내년 10월까지는 1단계로 120억원을 들여 △핵심 업무 및 회원 서비스 기능 고도화 △노후 장비 교체 및 증설 △관리시스템 자동화 구축을 추진한다.

이어 2단계 사업을 통해서는 △정보 분석(DW) 및 재해복구시스템 등 정보화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공제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회원 서비스(퇴직연금/공제급여/회원복지), 투자자산관리(자산운용/리스크), 경영지원(예산회계, 인사급여) 등과 관련한 시스템과 IT인프라를 전면 개편한다.

회원 서비스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회원 생활 패턴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 활용도를 높이고 통합 회원정보 기반의 회원 맞춤형 상담 서비스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경영지원 부문에서는 예산수립 체계를 시스템 기반으로 전환하고 마감 및 결산, 자금수지 시스템화 등의 자동화를 추진한다.

투자자산관리 등 업무 공통 부문에서는 대외기관 연계 확대를 통해 자산운용, 퇴직연금, 회계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시스템 기반의 자동화된 업무처리가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IT인프라 부문에서는 노후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망분리연계와 보안 솔루션 도입 등을 추진한다.

공제회는 이 사업 수행을 위해 통합구축(SI) 수행 업체로 '뱅크웨어글로벌'을, PMO 수행 업체로 '케이씨에이'를, 감리 및 개인정보영향평가 수행 업체로 씨에이에스를 각각 선정했다.

이상목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공제회 위상에 맞는 선진 복지·금융 정보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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