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미래 100년 사업에 행정력 집중"

뉴스1 제공 2020.07.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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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부강한 진주 도약' 기자회견

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 뉴스1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Δ열린 시정으로 새로운 변화 구현 Δ지역경제 재도약 발판 마련 Δ문화도시 진주 가치 향상 Δ행복한 도시 환경 조성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시청사를 시민들이 즐겨 찾고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청사 앞뜰에 조성된 행복 숲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쉼터, 청사 광장은 물놀이하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국·도비 확보 성과로는 중앙부처·경남도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민선 7기 2년간 국·도비 8381억원을 확보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조직이 됐다.



지역경제 재도약 발판 마련은 항공우주 핵심사업인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해 9월 첫 삽을 떴으며,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술센터는 현재 장비구축 및 시범운영 중에 있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항공우주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으며, 여기에 더해 초소형위성개발 추진으로 항공우주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는 공정률이 현재 98% 정도로 화석 산지 보존 구간만 남겨두고 있으며, 분양 활성화를 위해 입주 가능 업종을 실수요자 위주로 3개 업종에서 8개 업종으로 확대해 분양업체가 9개에서 13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수송시스템용 세라믹 섬유 융복합센터 준공으로 항공, 우주 등 수송시스템 전 분야에 걸쳐 세라믹 섬유 융복합 소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낙후된 원도심 재생은 지난해 10월 성북지구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80억 원을 확보해 성북지구 도시재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 상평산업단지는 재생사업 지구지정 승인·고시, 국토교통부 타당성 검증 심의,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 문화센터 공모 선정 등으로 혁신산업단지로의 재편을 가속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지난해 5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공모사업에 4개 사업이 동시에 선정돼 2024년까지 국비 61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농업 경쟁력 강화는 중부권역(집현면)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개소 운영해 영농 편의를 도모했으며, 농업기술센터 착공,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 공모 선정, 농산물 공동브랜드‘진주드림’을 개발했다.

문화도시 진주 가치 향상을 위해 시립예술단의 연중 수준 높은 공연, 익룡 발자국 전시관 및 목공예전수관 개관·운영, 봄에는 논개제, 여름에는 수상뮤직페스티벌, 가을에는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 겨울에는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1949년 개천예술제를 창시해 문화예술의 꽃을 피웠던 예향 진주가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선정돼 문화예술의 도시 품격을 높였으며, 진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진주의 주산인 비봉산에 대봉정을 만들었으며, 정부지정 문화도시 지정과 진주역사관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주 미래 발전을 위해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인 원더풀 남강·진양호 르네상스·구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의 계획을 수립하고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로 진주성은 진주대첩광장 조성, 중영 복원, 촉석루 부속건물을 복원하고, 남강 일원에는 초현대적인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수상레포츠센터, 유등 전시관, 비거테마 공원 조성사업의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비거테마 공원 조성사업은 항공우주도시 진주 도약을 염원하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받고 있으며,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진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2000여억 원을 투입해 3개 구역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개발해 44년 만에 진양호를 전면 재단장한다. 가족형 놀이 문화 공간과 레저시설, 생태 숲 및 시민참여 정원, 대형 전망 타워, 복합문화 센터 등이 조성된다.

서부경남KTX(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사업 착공을 확정 지었다. 서부경남KTX 노선은 김천~진주~거제간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경남도에서는 지난달 24일 김경수 도지사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노선 안대로 추진할 것을 밝혔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응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도시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전체 장기미집행공원 21개소 중에서 8개소는 공원지정을 해제하고, 12개소는 시에서 자체사업으로, 1개소는 민간개발 특례사업으로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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