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빅3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에 따라 관련 분야 기업 25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 등 융자는 최대 13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차 모집에는 456개 기업이 몰려 3.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야별 전문가 285명이 성장 잠재력을 검증하고 국민참여단 82명의 의견을 반영해 151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69개사를 선정했다. 백신·치료제 등 신약개발 기업이 32개로 가장 많았다. 1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한 신약개발기업 유틸렉스 등 코로나19 관련 신약개발 기업도 7개 가량 포함됐다. 진단키트 개발 6개, 비대면의료 6개 등 3개 분야 기업도 있었다.
미래차 분야에는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 '위드:어스'를 선보인 언맨드솔루션, 친환경차 분야에 도전하는 국내 습도 센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삼영 S&C 등 기술력이 검증된 역량 있는 49개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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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신산업의 세부분야별 스타트업에 대한 전주기 지원은 중기부가 처음 시도하는 제도"라며 "선정된 기업들이 성장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