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스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켐트로스 목표주가를 3,600원에서 3,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말 준공한 제3공장은 신규품목인 ▲전해액 첨가제(중대형 2차전지용)와 ▲반도체 소재 등을 생산 중이고 ▲추가로 신규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가동 초기이므로 실적 기여는 미미하나, 하반기 전방수요 회복과 램프-업으로 본격적인 실적 견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470억원(+7.4% YoY), 영업이익 31억원(+18.4% YoY, OPM 6.5%)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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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하반기 유가 하락분 반영으로 원재료 가격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것은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과 지속적인 R&D 비용 지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중대형 2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등 신제품의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용 첨가제 부문에서 기존 IT기기용 소형전지에 국한되었던 전방시장이 ESS/전기차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중 ESS로 어플리케이션이 확장된 후, 추후 EV용 배터리에 순차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첨가제 매출 내 ESS용 제품 비중은 납품 첫 해인 점을 감안해 20%를 기대한다."며, "이에 더해 하반기에는 신규 디스플레이 소재 공급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 반도체 소재의 기존 고객사향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