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교육부는 학교법인 대양학원이 1657억 원을 유가증권에 투자했다는 전제하에 수익률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1657억 원은 지난 1978년 이후 123억 원을 투자한 회사들의 축적된 투자성과로,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11%이다.
또한 세종호텔은 대양학원이 100% 주식을 보유한 주식회사다. 대양학원은 세종호텔 부지를 임대하고 매년 임대료 형식으로 6억 원, 기부금 형식으로 3억 원 등 총 9억 원을 받았다. 이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산출하면 지난 2017년 2.09%, 2018년 1.86%로 모두 법정수익률 1.48%, 1.56%를 각각 상회한다.
한편 세종대는 지난 2004년 이전 대학평가 국내 16위를 기록했으며 임시 이사기간 중에는 48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2009년 정상화 이후 현재는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 국내 10위를 기록했다.